강청희(54, 연세의대)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코로나19 고위험군 진료에 자원하고 나섰다.
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고위험군 환자 거점병원인 평택 박애병원에서 강 이사가 15일부터 자원 근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거점병원은 평택 박애병원, 건보공단 일산병원을 포함해 전국 11개 병원이 지정돼 있다. 병상은 1,275개다. 그 중 140개 치료병상에 300여명 전담 의료진이 근무 중인 평택 박애병원은 1호로 지정된 병원이다
흉부외과 전문의이기도 한 강 이사는 “그 동안 K-방역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건보공단의 지원 효과가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 체험하고, 실제 일선 의료진과 호흡을 같이 하면서 응원하고 조력하기 위해 평택 현장에 왔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헌신적인 거점전담병원과 일선 의료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대 출신인 강 이사는 용인시 기흥구보건소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사장,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연세서울의원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외래교수, 혜민병원 흉부외과 과장 및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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