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차관 "혁신신약, 확실히 보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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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차관 "혁신신약, 확실히 보장할 것"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1.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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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약국, 27억 예산 확보·평가 걸쳐 제도화 '약속'
신약 약가 보장…"약가제도 보완해 나갈 것" 제시  

보건복지부가 약사회가 주력사업으로 꼽는 심야약국을 제도화할 것을 약속했다. 제약바이오업계 염원인 신약에 대한 보장을 확실히 하되, 약가제도는 보완해 정책과 산업 발전에 균형을 맞춰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3일 대한약사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 약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제약바이오산업이 실패 위험으로 위축되지 않게 메가펀드를 조성하고, 혁신신약을 확실하게 보상할 것"이라며 "혁신신약은 확실한 보상을 하고 필수약 지원으로 약가제도 전반을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육성을 위해 추가적인 메가펀드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해 보건의료체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전반적인 약가제도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약사회 숙원사업이기도 한 심야약국 운영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와 제도화를 약속했다. 

그는 "올해 심야약국 운영에 필요한 예산 27억원을 배정받아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공공심야약국의 제도화 추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평가를 통해 객관적 자료를 마련, 관련법 통과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해열제 등 일부 의약품의 공급 불안정과 관련해서는 "제약업계가 밤낮없이 생산하고 있고 약사사회는 공급으로 치료 공백이 생기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적재적소에 판매할 수 있도록 약사감시와 투명유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대면진료에 대해서는 "의약계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라면서 "근본적으로 국민건강을 챙기고 바람직한 제도 정착을 위한 의견을 주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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