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스카이리치·린버크 40%대 성장에 기대 매출 반전 기대
휴미라의 미국시장에 첫 바이오시밀러인 암젠의 암제비타 출시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미국매출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 4천억원)이상 감소했다.
애브비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휴미라의 미국과 글로벌시장을 포함한 총 매출은 22년 1분기 47억 3500만달러에서 35억 4100만달러로 25.2% 급감했다.
급감의 이유는 1월 31일 미국에서 출시한 첫 시밀러 암제비타에 있다. 휴미라 매출 중 미국미출은 22년 1분기 39억 9300만 달러에서 지난 1분기 29억 4800만달러로 10억달러 이상 줄었다.
휴미라의 대부분의 매출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내 경쟁이 시작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7월 출시 예정인 미국내 시밀러 후발주사 등장 전 암젠이 상당한 선점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해석됐다.
BTK억제제간의 경쟁으로 인해 애브비(존슨앤드존슨 제외)의 임브루비카 역시 매출이 급감했다. 22년 1분기 11억 7300만 달러에서 8억 7800만 달러로 25.2% 줄었다.
이들 두품목을 대신할 새 동력인 스카이리치와 린버크는 각각 13억 6000만달러, 6억 86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44.7%, 47.5% 매출이 신장했으나 휴미라의 매출 감소를 온전히 보전하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애비브의 1분기 매출은 122억 달러로 전년동기 135억 달러 대비 9.7% 감소했다. 다만 애브비는 2분기부터 스카이리치와 린버크의 약진을 통해 매출 감소현상을 완화, 연말께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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