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동안 대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주사 업무를 담당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해체되고 새로운 부서로 '예방접종기획과'가 신설된다. 

질병관리청은 1일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대응 차원에서 '예방접종기획과'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기획과는 의료안전예방국 소속 부서로 편성됐으며 4급 과장을 포함해 10명으로 구성됐다. 

담당업무는 ▲코로나19 백신의 국가예방방접종사업으로 도입 검토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접종전략 마련 ▲국내외 신규백신 분석을 토대로 한 도입 타당성 검토 ▲예방접종 효과평가 및 실시기준 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질병청은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기획과 신설을 통해 감염병 관리분야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백신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발생할 신종감염병 대응에 신속, 안전한 접종전략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윤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