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까지 임시유예 통해 회생 또는 폐업 여부 결정
자궁근종 출혈치료제 후보 이셀티(yselty, 린자골릭스)의 FDA 승인도전에 실패했던 스위스 소재 옵세바(Obseva)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옵세바는 28일 모든 직원을 해고하고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관련해 자원부족을 사유로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유지 요건에 충족하지 못할 것임을 통보했다.
앞서 제네바 법원은 5월 29일까지 4개월간 임시유예(sursis provisoire) 기간을 두도록 승인, 구조조정 또는 질서있는 청산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회생가능성과 제3자 인수 또는 자산의 처분과 청산 등을 평가하게 된다.
옵세바 대표는 "자궁수축 개선제 후보약물 놀라시반(Nolasiban, OBE001)의 상업화 노력과정에서 운영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운영할 능력이 약화됐다" 며 "이에 회사의 사정을 스위증권거래소에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옵세바는 자궁근종치료제 후보 이셀티의 FDA 승인도전 실패 이후 판권을 원개발사 키에시에 반환한 이후 인력 구조조정과 놀라시반 등 후보약물 개발집중 등으로 위기를 타계하려는 노력을 펼쳐왔으나 결국 청산 수순을 밟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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