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휴진 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피케팅 진행
상태바
환자단체, "휴진 하지 않아 감사합니다" 피케팅 진행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7.02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휴진에 참여하지 않는 의사'를 지지하기 위한 피케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휴진을 하지 않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순으로 병원을 방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진에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그 와중에 고려대병원이 자율적 무기한 집단휴진 결정 소식이 전해져 마음이 무겁다”면서 “비응급·비중증 일반환자 대상의 휴진이라고 하지만 비응급·비중증이어도 필요한 때에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7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환자집회를 개최한다. 

올해 2월 20일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130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전국 13개 지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속 9개 단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소속 80개 단체)가 집회를 열어 지금까지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하고 환자의 요구를 담은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7월 4일(목) 오전 10시 30분 보신각 앞에서 개최되는 이번 집회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천 시에도 변동 없이 보신각 앞에서 개최된다. 공동주최 단체 소속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일반 국민과 환자, 환자가족들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