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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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병원계 단신-9월 4일]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4.09.04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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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민병원

강서소방서와 응급의료체계 개선 간담회 "추석연휴 진료협력 강화"

서울부민병원(병원장 하용찬)은 지난 9월 2일 병원 10층 컨퍼런스룸에서 강서소방서 오정휴 구급팀장 및 구급대원을 초청해 응급의료 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안승찬 응급의료실장, 이선녕 진료부장, 변은경 간호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강서소방서에서는 오정휴 구급팀장, 정찬영 구급운영 담당, 윤영진 품질관리 담당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강서지역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이 자리를 함께하여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으로 △구급대 이송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용 △이송체계 현안 논의 △질환별 환자 수용 시 병원 및 구급대 애로사항 파악 △추석연휴 응급환자 진료 협력 등 응급의료 체계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오정휴 강서소방서 구급팀장은 “응급상황에서 느끼는 감정은 의료진과 구급대원이 모두 같은 만큼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하용찬 서울부민병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강서소방서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강서구의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부민병원은 인구 60만여명인 강서구에 두 곳 밖에 없는 응급의료기관 중 하나로 2023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받았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이 근무하고 있다. 

■건양대병원

카카오헬스케어와 의료AI 플랫폼 개발 컨소시엄 참여

건양대병원이 지난 4월 주식회사 카카오헬스케어와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카카오헬스케어가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보건의료 분야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사업(2027년까지 4년간 사업, 정부지원금 총 320억원)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초거대 AI를 활용해 △실시간 소아 건강상담, 소아 맞춤형 질병예측 알림 서비스 개발·실증 △소아 진료 지원을 위한 환자 맞춤형 증례 분석·처방 보조 서비스 개발·실증이 목표다. 전국의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해 의료서비스 공급 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참여 의료기관들은 다양한 학습데이터 구축과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적용 및 AI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카카오톡 기반으로 참여 의료기관 및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대화형 소아 건강상담(소아건강상담, 소아약물정보, 소아응급상담, 소아희귀질환), 맞춤형 소아 질병예측(소아혈액질환, 감염, 호흡기, 알레르기질환), 맞춤형 처방보조(약물처방보조, 소아응급(간호사/의사) 등의 초거대AI 서비스 10종을 개발한다.

건양대병원은 ㈜원스글로벌과 함께 정보시스템 연동 의료진용 맞춤형 처방보조 서비스 2종 중 소아 약물 처방 보조 서비스 LLM모델의 개발 및 실증을 담당한다.

건양대병원 김용석 의료정보원장은 “디지털 헬스분야의 선두주자인 카카오헬스케어와 적극 협업을 통해 국민건강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솔루션 제공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건양대병원의 인공지능기술 개발역량을 발휘해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병원회

서울시, 의료계와 회동 의료현안 논의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을 비롯한 의료계 인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임원진 간의 회동이 9월 2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있었다. 

이날 회동에는 서울시에서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김병민 정무부시장, 박찬구 정무특보, 김태희 시민건강국장, 그리고 의료계에선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과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신봉식 분만병의원협회장, 정성관 구로구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동에서 오세훈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때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의료기관들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고, 의료계 측에선 특히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서울의료원에 분만센터와 소아응급센터를 설치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 '노년 질환' 주제 건강강좌 개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3일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남동구보건소를 찾아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인생 후반기, 건강지키기’라는 주제로 보건소를 찾은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고 교수는 고혈압, 당뇨, 혈관질환 등 노년기에 흔히 겪을 수 있는 만성질환들을 설명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해야 할 수칙, 예방법 등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운동법과 건강보조제 복용 등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건강 상식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보건소와 함께 내분비대사내과, 심장내과 등 만성질환 분야 의료진의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민관합동 '희망의 씨앗 캠페인' 마련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9월 9일(월)부터 15일(일)까지 일주일간,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하여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을 실시한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6조의 2에 따라 장기·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으로 지정되었다. ‘희망의씨앗’이란 씨앗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장기·인체조직·조혈모세포 등 생명 자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싹튼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생명나눔 통합 브랜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생명나눔 주간 동안 희망의씨앗을 활용하여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하게 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111개 지자체, 7개 공공기관, 38개 의료기관 등 총 156개 기관이 함께한다. 각 기관은 ▲기증희망등록 상담 등 현장 캠페인 운영, ▲희망의씨앗 달기,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생명나눔 콘텐츠 배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나선다. 

생명나눔 주간 동안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희망의씨앗을 만날 수 있다. 전국 우체국 100곳에는 캠페인 홍보용 포장 테이프 4천여 개가 비치된다.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종이 테이프에는 생명나눔 홍보 문구, 희망의씨앗 이미지, 캠페인 정보로 연결되는 QR코드 등이 담겨있다. 국내 대표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는 희망의씨앗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를 송출한다.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로, 삼성동 코엑스 일대 대형 전광판에서도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출연한 생명나눔 홍보 영상을 볼 수 있다.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SNS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생명나눔 주간 동안 한국장기조직기증원 공식 인스타그램(@koda1458) 이벤트 페이지에 기증희망등록 사실이나 기증 결심을 가족에게 알리는 댓글을 달면 총 50명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기증희망등록을 통해 뇌사 또는 사망 시 장기·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했더라도 실제 기증 상황에서는 선순위 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함을 알리기 위한 이벤트로, 기증희망등록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작년 국내 뇌사장기기증자는 483명으로, 전해보다 늘었지만 이식대기자 4만 3,421명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기증희망등록자도 전체 인구 대비 약 4.5%에 그쳐, 기증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생명나눔 주간에 희망을 나누기 위해 함께 참여한 기관들과 생명나눔에 힘쓰는 일선의 의료진, 숭고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며,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정부와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함께 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세종병원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 선수단, 의료나눔 후원금 '기탁'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은 제40회 신한동해오픈 골프대회 선수단으로부터 의료나눔 후원금을 기탁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부천세종병원 1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이명묵 병원장 및 신한금융그룹 골프팀 소속 김성현 프로 등이 참석했다.

세종병원은 신한동해오픈 공식 후원사다. 매년 현장 의료지원은 물론, 참가 선수 상금 3% 자발적 기부 및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로부터 얻은 입장료 등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 치료 비용 등으로 사용하는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을 함께하고 있다.

김성현 프로는 기탁식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심장병으로 고통받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매년 기꺼이 나눔을 실천하는 신한동해오픈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심장병을 가진 아이들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보내주신 사랑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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