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대한한약사회장에 임채윤 후보가 당선됐다.
대한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수)는 지난 18일 오전 6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양일간 실시된 제11대 대한한약사회 회장 및 지부장 선거(온라인 투표)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제11대 대한한약사회장 후보에 나선 임채윤 후보 (기호2번)가 강보혜 후보(기호1번)을 꺾고 제11대 대한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것이다. 회장 선거 투표율은 87%(선거권자 1,283명 중 1,116명 투표), 임채윤 후보 득표율은 78.0%(1,116표 중 870표)이다. 강보혜 후보는 총 246표를 얻었다(득표율 22.0%).
또 제11대 지부장 선거 유일 경선 지역인 경기지부의 경우 서동욱 후보가 당선됐다.
경기도한약사회 회장 선거의 경우 총 2인의 입후보자(기호1번 현자경, 기호2번 서동욱)가 있어 경선이 실시됐으며, 투표율 89%(선거권자 293명 중 260명 투표), 56.2%의 득표율로 서동욱 (기호2번) 후보가 당선되었다. 현자경 후보는 총 114표를 얻었다(득표율 43.8%).
경선지부인 경기와 입후보자가 없는 인천을 제외한 12개 지부(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충남, 충북)는 찬반 투표가 이루어졌으며, 투표자 과반 수 이상의 찬성으로 12개 지부 입후보자 전원이 당선됐다.
강원지부는 박소연 후보, 전북지부는 박경재 후보가 단일후보로 출마·당선되어 지부장이 교체됐다. 인천·경기를 제외한 10개 지부(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충남, 충북)의 경우, 현직 지부장이 단일후보로 출마·당선돼 연임된다. 제11대 지부장의 임기는 당선일(19일)로부터 제11대 회장의 임기 종료일까지다.
대한한약사회 이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분들이 선출된 만큼, 우리 협회가 지속적으로 국민보건증진과 한약사제도 발전에 힘쓸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
임채윤 당선인은 "앞으로도 본회 회장으로서 국민보건증진과 한약사 역할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전력 질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5년 총회 인준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