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어떤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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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어떤 변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1.07.0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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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성 질환 치료 중심, 1인실, 근거리 국가로 집중
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가이드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환자 유치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가이드를 통해 변화된 환경 등을 전망했다.

먼저 코로나19 이후 외국인환자의 선택 요소 변화는 미뤘던 수술 등 복잡성 질환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1인실 등의 전용 생활공간과 개인 맞춤형 교통수단, 방역관리 수준 등이 외국인 환자 결정에 영향, 장거리 이동에 따른 리스크로 근거리 중심에서 의료인프라가 우수한 나라가 선택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대응한 외국인 환자 유치업자의 전략은 어떻게 변화될까.

세계 관광시장 회복이 더딜 경우에 대비한 수익모델 다양화를 꾀해야 된다. 원격상담 등 비대면 수요 증가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하는 기술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사망요인 질환 기반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도 수립돼야 된다. 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치료 긴급성이 높은 질환자가 있는 국가를 공략하는 전략 변화가 검토돼야 한다.

국가별 주요 미디어 활용 지속적 홍보 활동을 유지해야 된다. 글로벌 사용자가 많은 폐이스북, 유튜브 또는 중국 위챗이나 러시아 부콘탁테 등 국가별 미디어를 활용해 외국인환자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온라인에서 노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감염성진환 및 위생관리에 대한 서비스 대응 매뉴얼을 준비해야 된다. 코로나19 재유행을 비롯한 기타 전염성 질환에 대한 서비스 대응 매뉴얼 및 관련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된다.

한편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 현황을 보면 2018년 91만8751명으로 실환자는 37만8967명이었다. 2019년은 107만6813명이었으며 실환자는 49만7464명이었다.

2019년 기준 실환자의 국가별 현황을 보면 중국이 16만28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6만8411명, 미국 5만8358명, 러시아 2만9897명, 몽골 1만7918명, 베트남 1만5133명, 태국 1만4162명, 카자흐스탄 1만342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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