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식약처 국정감사서 김윤 의원 지목
의료기관내 마약류 관리를 전담하는 관리자를 처방량이나 업무량에 따라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 윤 의원은 10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의료기관내 마약류관리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마약류 관리자가 있는 곳과 없는 곳을 비교해보니 종합병원은 1.5배, 병원 2배, 많은 곳은 3배까지 없는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처방량 기준으로 관리자를 둬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 내용을 현실화한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주 병원약사회 부회장은 참고인으로 출석해 "마약류관리자는 마약류 처방에서 오남용을 막고 환자안전을 위해 처방 적정성을 확인하고 중재, 추적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과거 마약류관리를 위해 정한 가이드라인을 사용량이 증가한 현재 적용하는 것은 맞지않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마약류관리자는 처방량과 업무량에 따라 인력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약류관리자를 둘때 업무량에 따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김 의원의 견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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