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민 전과 후의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환자는 어떨까.
하늘과 땅 차이였다. 국가간 입출국이 자유롭지 않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환자들도 치료를 위해 국내 입국이 어려웠던 것.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는 11만7069명으로 전년 49만7464명에 비해 무려 76.5% 감소했다.
남성환자는 4만2585명으로 전체의 36.4%로 전년 15만7091명 대비 72.9% 줄었다. 여성환자는 7만4484명으로 전체의 63.6%의 비중을 나타냈으며 전년 34만373명 대비 78.1% 줄어 남성에 비해 감소세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3만3286명으로 전체의 28.6%를, 20대는 3만3041명으로 전체의 28.4%로 그 뒤를 따랐다. 40대 1만8247명으로 15.7%, 50대 1만2567명으로 11.6%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만1084명으로 전체의 26.6%로 가장 많았다. 미국이 1만8004명으로 15.4%, 일본 1만4077명으로 12.0%, 러시아 6246명으로 5.3%, 몽골 6102명으로 5.2%, 태국 6047명으로 5.2%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만6507명으로 전체의 56.8%로 절반이상이었다. 경기 1만7832명으로 전체의 15.2%, 대구 5280명으로 4.5%, 인천 5279명으로 4.5%, 부산 5030명으로 4.3%, 전북 4224명으로 3.6% 순이다.
의료기관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2만9576명으로 전체의 25.3%, 종합병원 3만1872명으로 27.2%, 병원 1만2299명으로 10.5%, 치과병원 1343명으로 1.1%, 치과의원 1641명으로 1.4% 였다. 한방병원은 1217명으로 1%, 한으원 869명으로 0.7%, 의원 3만8240명으로 32.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요양 등 기타는 12명으로 0.01%였다.
진료과별로는 내과통합으로 2만9094명으로 전체의 21.6%, 성형외과가 1만6585명으로 12.3%, 피부과 1만5409명으로 11.4%, 산부인과가 8509명으로 6.3%, 정형외과가 7582명으로 5.6%, 일반외과 5241명으로 3.9%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