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빛과 그림자...유한양행(18) 소론도-바이탈씨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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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의 빛과 그림자...유한양행(18) 소론도-바이탈씨에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7.16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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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약의 빛과 그림자'는 약을 생산하고 유통, 소비까지 다양한 절차와 관리로 안전하게 환자에게 투여되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약의 부작용에 노출돼 고통받는 환자가 존재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정보제공 차원에서 준비했다. 

다만 약의 효능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부작용 등 주의사항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치료를 위해 사용해야 하지만 그에 따른 반작용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건의료현장에 자칫 놓칠 수 있는 내용을 다시금 되뇌이고, 최종사용자인 환자 스스로도 약을 복용시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의 허가 정보를 간결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이번 시간은 유한양행의 '소론도정'와 '바이탈씨에프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소론도정

소론도정은 지난 1996년 허가된 부신피질호르몬제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나 항간질약, 항부정맥제 등으로 쓰이는 프레드니솔론제제이다. 

효능효과는 내분비 장애의 경우 원발성 및 속발성 부신피질기능부전증, 선천성 부신이상증식, 암에 수반된 고칼슘혈증, 비화농성 갑상선염에,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전신성 피부근염(다발성 근염), 급성 류마티스성 심염, 천포창, 수포성 포진양 피부염, 중증 다형성 홍반(스티븐스-존슨 증후군), 중증 건선, 중증 지루성 피부염, 균상식육종, 기관지 천식,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혈청병, 약물 과민반응, 홍채모양체염, 맥락망막염, 후부의 산재성 포도막염, 시신경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궤양성 대장염, 국한성 장염, 증후성 사르코이드증, 전격성 또는 파종성 폐결핵, 후천성(자가면역성) 용혈성 빈혈, 성인의 특발성 중증 면역질환의 혈소판감소성 자반증, 적아구감소증, 성인의 백혈병 및 림프종, 홍반성 루푸스로 인한 신증후에 있어서 배뇨증가와 유도 및 단백뇨의 완화, 다발성 경화증의 급성악화, 결핵성 수막염 등에 사용된다. 

이 약은 지난 2018년 44억원을 생산한 이후 2019년 38억원, 2020년 38억원, 2021년 35억원, 2022년 36억원을 공급한 바 있다. 

단순포진, 대상포진, 수두 환자, 생백신 투여 환자 등 사용금지

지방간, 안압상승, 녹내장, 백혈구 증가, 뇌경색, 탈모 등 이상반응


<사용상의 주의사항>

▶투여금지=유효한 항균제가 없는 감염증, 전신 진균 감염증 환자의 경우 면역기능억제작용에 의해 감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단순포진, 대상포진, 수두 환자, 생백신 투여 환자는 투여해서는 안된다. 

▶신중투여=녹내장 환자나 결핵성 질환, 단순 포진성 각막염 환자, 후낭하 백내장이 있는 환자, 고혈압 환자, 전해질 이상 환자, 혈전증 환자, 최근 장문합술을 받은 환자,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 소화성 궤양 환자,  정신병 환자, 중증 골다공증 환자, 감염증 환자, 당뇨병 환자, 신부전, 울혈성 심부전 환자, 골다공증 환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간경변 환자, 지방간 환자, 지방색전증 환자, 중증 근무력증 환자, 고령자, 간질 환자, 골다공증,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심각한 감정이상, 당뇨병, 결핵, 녹내장, 간장애, 신 부전, 간질, 소화성 궤양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원칙으로 투여하지 않아야 하나 특히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이상반응=감염증 유발, 감염증 악화, 소아의 성장억제, 우울증, 골다공증, 관절통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음성질소평형, 지방간, 부종, 안압상승, 녹내장, 백혈구 증가, 뇌경색, 반상 출혈, 탈모 등이 보고됐다. 

여기에 폐렴, 폐혈증, 급성간염, B형 간염 재활성화로 인한 간실조 등이 발현됐다. 

▶상호작용=다형성 심실 빈맥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인 아스테미졸, 베프리딜, 에리스로마이신 IV, 할로판트린, 펜타미딘, 스파르플록사신, 빈카민, 설토프리드와 병용투여하지 않으며 다형성 심실 빈맥을 일으킬 수 있는 항부정맥제인 아미오다론, 디소피라미드, 퀴니딘, 소 탈올과의 병용에 의해 서맥, QT 간격연장, 저칼륨혈증 등이 나타나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어 신중히 투여하고 심실 빈맥이 나타나면 항부정맥제 투여를 중지한다.

또 바르비탈계 약물인 페노바르비탈, 페니토인, 리팜피신, 카르바마제핀, 프리미돈, 아미노글 루테치미드, 리파부틴과 병용투여에 의해 이 약의 작용이 감소될 수 있어 병용투여시 용량에 주의해야 하며 저프로트롬빈혈증 환자에서 이 약과 아스피린을 병용투여시 주의해야 한다. 

이밖에도 항응고제, 혈당강하제의 경우 코르티코이드와의 병용투여에 의해 그 작용이 약화될 수 있어 용량조절이 필요하며 이뇨제(칼륨보존성 이뇨제는 제외), 암포테리신 B, 카르베노졸론, 완화제와 병용에 의해 저칼륨혈증이 나타날 수 있어 자주 혈중 칼륨농도를 검사하고 병용투여시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알파인터페론과 병용투여시 인터페론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으며 클로로퀸, 히드록시클로로퀸과의 병용에 의해 근병증, 심근증 발생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임부-수유부-소아 투여=임부에게는 치료상의 유익성이 위험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투여하며 수유는 중단한다. 소아는 최소용량을 투여해야 하며 발육성장에 관해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장기 투여시 두개내압 항진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바이탈씨에프정

바이탈씨에프정은 지난 1996년 허가된 일반의약품으로 비타민 B2, B6, C, E의 보급제이며 햇볕 피부병 등에 의한 색소침착, 잇몸출혈, 비출혈 예방에 사용된다. 

이 약은 지난 2018년 약 2여억원을 생산한 이후 2019년 1억원이상, 2020년 약 3여억원을 약국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이후 2021년과 2022년에는 1억원 가량을 시장에 풀었다. 

아스파탐 함유로 유전성 질환 페니케톤뇨증 환자 투여금지

레보도파 병용금지...임부-수유부-통풍환자-유아 신중투여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약에 함유된 인공감미제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분해되어 페닐알라닌으로 대사돼 페닐알라닌의 섭취를 규제할 필요가 있는 유전성 질환인 페닐케톤뇨증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병용금지=레보도파제제는 함께 투여해서는 안된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로 도파민 부족을 보충해 운동장애를 개선하게 된다. 

▶신중투여=만 1세 미만의 젖먹이, 고옥살산뇨증 환자, 임부 및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나 수유부, 미숙아, 유아, 통풍환자 또는 신장 결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투여전 의사 등과 상의해야 한다. 

▶이상반응=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복부(배부분)팽만감, 위부불쾌감, 변비, 발진, 발적 등이 보고됐으며 생리가 예정보다 빨라지거나 양이 점점 많아질 수 있으며, 출혈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또 에스트로겐을 포함한 경구(먹는)용 피임제를 복용하는 여성 또는 혈전(혈관막힘)성 소인이 있는 환자가 비타민E를 복용할 경우 혈전(혈관막힘)증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며 장기간 고용량을 투여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다. 피리독신을 1일 500㎎~2g의 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감각신경병 또는 신경병적 증상(neuropathy : 말초신경계의 기능적 장애 또는 병적변화)이 나타날 수 있다.

<게재 순서>

(1)안티푸라민-로수바미브정
(2)코푸시럽-마그비
(3)삐콤씨에프정-듀오웰정
(4)유한비타민씨-다이크로짇
(5)페니라민정-유한짓정100mg
(6)삐콤정-마이암부톨제피정400밀리그램
(7)쎄레스톤지크림-키목신캡슐
(8)유한세파졸린주사1000mg-리팜핀캡슐300밀리그램
(9)유한피라진아미드-타가메트
(10)유한메토트렉세이트-베타록
(11)트리돌주-타가메트정
(12)알마겔정-젠텔정
(13)유한세프피란주-그랑페롤연질캡슐1000아이유
(14)유한세프라틴500밀리그램-유한메토트렉세이트주사액25밀리그람/밀리리터
(15)유한스프렌딜지속정5밀리그램-유한세파클러캡슐
(16)큐자임정-밤벡정10mg
(17)유한메로펜주사0.5그램-뉴팩탄
(18)소론도정-바이탈씨에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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