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 100억원 이상 매출 자체개발 전문약 19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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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 100억원 이상 매출 자체개발 전문약 19품목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2.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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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 중 최다 보유 등극
유비스트 집계도 14품목 달해

 

한미약품이 연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린 전문의약품이 19품목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품목에 달했다.

19품목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 780억원, 아모잘탄플러스 200억원를 비롯해 로수젯 862억원, 에소메졸 471억원, 팔팔 328억원, 아모디핀 263억원, 카니틸 254억원 등이다. 이들 매출은 총 4902억원이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유비스트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를 보더라도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에 이르렀다.
순환기의 경우 아모잘탄 플러스, 아모잘탄, 로수젯, 아모디핀, 로벨리토, 카니틸, 피도글 등 7품목, 비뇨기는 팔팔, 구구, 한미탐스 등 3품목, 소화기는 에소메졸, 신경계 낙소졸, 안과 및 기타 히알루미니, 라본디가 포함됐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돌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과 구구(138억원)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치고 확고한 1위를 유지하며 지속적 성장세를 보였다.

또 한미탐스 139억원, 히알루미니 122억원, 라본디 105억원 등이 올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원외처방 전체 시장에서도 부각을 나타냈다.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해 처방액은 6149억원으로 2018년 처방액인 5515억원 대비 11.5% 성장하며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기업의 처방 매출액을 크게 앞섰다.

한미약품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함께 지속적 R&D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개량신약 및 복합신약을 선보이는 등 한국 의약품 제제기술 트렌드를 주도해온 덕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수 학회와 학술지를 통해 연구 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임상 현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의 두터운 신뢰를 얻기 위한 활동에 매진한 점도 이런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의 제제기술과 근거중심 활동들에 대해 전국의 의료진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 주신 덕분"이라면서 "선생님들의 이러한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제품들, 탄탄한 근거를 갖춘 데이터들을 축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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