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를 중심으로 한 다국적제약사들의 이른바 '신종코로나 재택근무'가 이번주에도 유지된다. 대부분은 주단위로 추이를 모니터링 해 대응하고 있는데, 국내 확진자가 계속 늘고 보건당국이 '경계' 단계를 유지할 경우 '재택'도 계속 지속될 전망이다.
9일 뉴스더보이스가 파악한 '신종코로나' 근무지침을 운영하고 있는 다국적사는 암젠코리아, 박스터코리아, 한국애브비, 한국비엠에스제약, 세엘진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엠에스디, 한국얀센, 한국화이자, 한국노바티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등이다.
이들 업체는 근무지침을 2월 둘째주에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암젠코리아나 한국얀센 등과 같이 전직원이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외근직과 고위험군-재택, 내근직-선택' 등으로 근무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비엠에스제약의 경우 고위험군을 임산부,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최근 14일 내 지정국가에 다녀온 직원, 확진자와 접촉자/ 접촉 가능한 자 등으로 정하기도 했다.
해당업체 한 관계자는 "주단위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아서) 일단은 재택근무를 한 주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기조는 바뀌지 않았지만 조금 변화가 있는 업체들도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연장시한을 12일로 정하고, 종료일에 상황을 보고 지속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임산부와 영유아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재택 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다른 직원들은 희망자에 한 해 시행하도록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노피아벤티스는 종전 방침을 유지하면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광주지역에 한해 전 직원 재택으로 전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