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호흡기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사스(SARS)나 메르스(MERS)를 이겨낸 것처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 논의를 위해 마련한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간호사는 의료인으로서 1960년대부터 법률에 근거해 병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전염병 예방 및 관리 등 각종 공중보건 핵심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과도한 공포 분위기에서 벗어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병원과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전파 및 확산을 예방하고 취약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중앙회 및 시도간호사회는 1월 30일부터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호흡기 감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위생 관리를 위해 서울시 노숙인 센터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증하고, 직원 및 자원봉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등포 쪽방촌 거주자의 건강관리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신 회장은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생으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의료기관 현장의 간호사뿐만 아니라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보건소 근무자들, 국민 모두가 잘 대응하고 있어 우리나라 방역 대응체계가 진일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서도 많은 간호사들이 확진환자의 간호나 선별진료소에 자원해서 근무하고 있다. 간호사의 노력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고 국민 모두가 다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0년이 WHO가 지정한 ‘간호사와 조산사의 해’인 만큼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의 핵심 인력이자 현재 감염병과 사투 중인 간호사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