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약바이오 변화 이끌 동력으로 재조명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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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약바이오 변화 이끌 동력으로 재조명돼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4.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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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미충족 수요' 해법 제시가 제약바이오산업 성공의 길
정부의 단일 콘트롤타워와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
송시영 국가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추진위원장, 공론 필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가야할 방향은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법 제시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역할이며 궁극적인 성공을 이를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송시영 국가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발간한 정책보고서에서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가는 길'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전 세계가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어떻게 하면 신속히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제약바이오산업"이라며 "국내는 어떤 국가보다도 제약바이오산업에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와 저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여러 부처로 분산돼 있는 정부의 지휘체계를 보건의료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있어서 국가의 단일 콘트롤 타워를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와 함께 의-산-학-연 네트워크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와 투자자, 기업, 대학, 연구기관들의 중장기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역할이 필요하며 기업은 그런 생태계 조성이 궁극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인지해야 한다고 지목했다.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길리어드가 타미플루를 개발한 것처럼 혁신신약 개발에서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재고와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하는 여건을 과감히 개선해 글로벌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코로나19처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동시에 치열한 경쟁중에 있으며 국내가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결과물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강한 과학기술 체력과 자본, 규제의 삼각관계 속에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감염은 단시간에 전 세계의 공통 미해결과제로 부가됐으며 국민 모두가 세계 신약바이오 산업의 전개과정을 적나라하게 인지할 수 있는 기회로 국내 혁신신약개발의 미래가 논의 될 수 있는 소중한 초석이 돼야 한다고 봤다.

송 위원장은 끝으로 "팬데믹이 종료돼 6개월 정도 지난 후 코로나19를 통해 돌아본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의 한계와 경쟁력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되기를 제안한다"면서 "이제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방역이 국가방위의 일환이라는 개념이 도입될 것이고, 공공의료의 확충,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의료인의 수 증대, 원격진 료 허용 등 의료계에서는 긍정적이지 않을 많은 대책들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에서 변화를 이끌 동력을 다시 조명해야 할 중요한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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