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생약 부작용 보고...한의사 첫 평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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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생약 부작용 보고...한의사 첫 평가 나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0.06.1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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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약 이미지 개선 위한 향후 지역센터 확대 추진
한약제제 지역센터로 지정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약제제 지역센터로 지정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약-생약 부작용은 한의사가 참여해 그 평가를 진행한다.

최근 추가된 지역의약품안전센터(이하 지역센터) '동국대일산불교한방병원'은 한약(생약)제제 부작용 모니터링을 진행하면서 한의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약-생약에 대한 부작용 보고를 처음 시행하기 때문에 한의사가 부작용 평가를 하는 것 또한 국내에서 첫사례인 셈.

실제로 일반 종합병원에 지정된 지역센터는 의사와 약사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지역센터은 최근 소식지를 통해 한약(생약)제제 지역의약품안전센터로 지정됐다며 지역센터 센터장 최동준 한방내과 교수는 한약의 이상반응을 수집하고 데이터화해 한약 부작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 제시를 통해 한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노력할 것을 밝혔다.

특히 한약의 부작용 평가를 한의사가 주관하고 한의사가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한방병원으로 한약(생약)제제에 대한 부작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한약 부작용 보고를 확대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지역센터 관계자도 "현재 한의사 교수가 센터에 참여해 진행하고 있다"고 상황을 부연했다.

이와 관련 지역센터를 지정관리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관계자는 "한약-생약 관련 신규 지역센터이기에 한의사가 당연히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평가위원회에 약사 등도 참여해 구성될 것"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지정된 한약-생약 지역센터 외 국내의 한약제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국과 비교해 국내 관련 부작용 보고사례가 8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중국이 한약에 대한 쓰임이 많은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겠지만 국내에는 숨어있는(보고되지 않은)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첫 센터 지정과 함께 보고를 받기 시작한 만큼 이를 제대로 분석해 향후 더 많은 센터지정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면서 "한약 등으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찾아 데이터화해 국민 안전과 예방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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