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운영되는 약국이 올해 연이어 폐업하고 있다. 여주휴게소내 약국이 지난달 31일 폐업한 것을 포함 총 7곳 중 3곳이 문을 닫았다.
1일 한국도로공사와 지역 휴게소 관리업계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약국은 서울시외관순환 시흥하늘, 서해안선 행담도, 영동선 덕평, 문막(강릉방향), 여주(강릉방향), 경부선 망향(부산방향), 천안(서울방향)등 총 7곳이었으나 올해 3월부터 문막, 망향휴게소내 약국이 폐업한데 이어 어제(31일) 여주휴게소 약국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흥휴게소내 약국이 약 3년전 페업한 이래 줄곳 휴게소에 7곳의 약국이 운영돼 왔으나 일반의약품 판매만으로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절반 가량인 3곳이 줄어들었다. 남은 4곳 중 2곳은 약국체인 더블유스토어(행담도, 덕평) 약국이다.
휴게소 관리업계 측은 "경영악화로 계약 종료", "타지역 약국 개설", "개인사정" 등으로 알고있다며 약국의 폐업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신규로 개설될 예정인 약국관련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휴게소에 개국 예정이나 코로나19 여파로 휴게소 오픈 자체가 지연되면서 개국일정이 늦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평택 안중보건지소는 지난 28일 해당약국을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으로 지정 공고했다.
안중보건지소 관계자는 "복지부, 지역의사회와 약사회에 의견을 묻고 예외지역 조항을 꼼꼼하게 따져 공고를 내게됐다" 며 "또 안성휴게소 분업예외 의료기관 사례를 살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성휴게소에 있던 유일한 의료기관이 2년전 폐업한 이후 경기도는 경기도의료원을 수탁기관으로 선정, 내년중 안성휴게소내 공공의료기관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이전 의료기관의 경우 분업예외지역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공공의료기관 관련 휴게소내 약국 유치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휴게소내 약국 및 의료기관의 분업예외지역 적용여부는 지리적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른 상황으로 개국을 고려하는 경우 신중한 사전검토가 요망된다. 실제 행담도 휴게소 약국의 경우 분업지역에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