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가 아커스사(Arcus Biosciences)에 대한 투자를 통해 확보한 PD-1 면역항암제 '짐베렐리맙(Zimberelimab)이 중국에서 승인 받았다.
중국 판권을 보유한 글로리아 파마는 PD-1 단클론항체 '짐베렐리맙'이 재발성 불응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chHL) 2차 치료제로 중국 의약관리국(NMPA)의 승인을 받았다고 8월 30일 발표했다.
승인 기반이 된 2상에서 중국의 환자 대상 전체반응률은 90.6%, 6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88.2% 등이다.
'짐베렐리맙'의 원 개발사는 아커스사(Arcus Biosciences)사로 길리어드가 지난해 3억75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원)을 아커스사 투자를 통해 확보한 면역항암제 중 하나다.
중국내 원판권은 우시바이오(Wuxi Biologics)가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플랫폼 제공사인 리간드(Ligand)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승인을 받은 하얼빈의 글로리아파마가 서브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최종 판권을 확보하고 있다.
짐베렐리맙의 중국 승인으로 중국제약의 PD-1 면역항암제는 모두 7품목으로 늘었다. 이중 5품목은 중국개발, 2품목은 라이센스인 품목이다.
중국개발 품목은 준시바이오의 투오이(Tuo Yi, 토리팔리맙), 이노벤트사의 티비트(Tyvyt, 신틸리맙), 항서제약의 아이루이카(AiRuika, 캄렐리주맙), 베이진의 바이제안(Baize'an, 티스렐리주맙), 아케소바이오 안니케(AnNiKe, 펜플리맙) 등 5품목이다.
라이센스인 품목은 이번 짐베렐리맙이 두번째이며 기존 리스팜(원개발사 소렌토)의 소카졸리맙이 있다.
길리어드는 아커스사와 함께 짐베렐리맙 관련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흑색종, 췌장암, 직장결장암, 전립선암 등에 대한 1,2상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짐베렐리맙 개발과정에서는 단독요법과 함께 아커스사 항암제 개발 라인업인 TIGIT 표적 돔바날리맙(Domvanalimab, AB154)와 이중 수용체 길항제 에트루마데난트(Etrumadenant, AB928) 후보약물과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중국제약사가 중국내 승인받은 PD-1 면역항암제는 모두 7품목으로 글로벌시장 출시된 면역항암제 숫자와 동일해졌다.
글로벌제약 PD-1 면역항암제는 키트루다(MSD), 옵디보(BMS), 티쎈트릭(로슈), 임핀지(아스트라제네카), 바벤시오(화이자), 리브타요(사노피), 젬펠리(GSK)다.
또 중국내 시판중인 면역항암제는 중국제약사 7품목, 글로벌사 4품목 등 총 11품목에 달한다.
이외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승인 받은 PD-1 면역항암제는 한 품목 더 숨어있다. 바이오캐드(Biocad)사의 포르테카(Forteca, 프롤골리맙)로 러시아에서 지난해 승인받았다. 승인 적응증은 흑색종이다. PD-1 면역항암제는 중국, 러시아 포함 전세계에 총 15품목이 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