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공개되는 코로나19 빅데이터는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연구용 자료(DB)에 한해 제공되며 오는 4월 말 공개를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는 시급성이 높은 코로나19 현안을 선정해 연구수행자를 공모한 뒤 공단‧질병청과 공동연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두 기관은 코로나19 분석사례 제공과 분석 큐레이팅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용DB 제공’ 공단의 국민건강정보와 코로나19 자료를 연계해 일반연구자에게 맞춤형 연구DB의 방식으로 제공되며, 개인정보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원천 배제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청 청장은 "코로나19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치료 기술, 예방법, 장기후유증, 이상반응 등의 분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민간분야의 감염병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가 침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질병청이 보유하고 있는 감염병 관련 정보를 지속 개방하고, 이에 필요한 법령도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태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국민건강보험 정보를 연계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백신·치료제 및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 등 감염병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며 빅데이터가 원활히 개방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질병청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4월 협력을 맺고 코로나19 자료 통합 연계와 감염병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작업을 벌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