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경쟁 로슈의 부상...노바티스·바이엘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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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경쟁 로슈의 부상...노바티스·바이엘 긴장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2.20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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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센티스→바비스모 세대교체 성공 vs 매출감소 타격 시작

로슈의 바스비모와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황반변성치료제시장의 경쟁구도에 변화가 시작됐다.

기존 아일리아(바이엘·리제네론)와 루센티스(노바티스·로슈) 2품목 양강구도에 도전장을 내민 품목은 노바티스의 비오뷰(FDA 승인기준 19년 10월)와 로슈의 바비스모(22년 1월)·서스비모(21년 12월) 등 신약군.

여기에더해 루센티스 참조 바이오시밀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오젠의 바이우비즈(22년 6월)와 코헤루스(22년 8월)의 심멜리 등 모두 5품목이다.

뉴스더보이스가 각 제약사의 실적보고를 기반으로 황반변성치료제 시장을 살핀 결과, 로슈의 신약 '바스비모'가 두드러진 성장세로 경쟁구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비스모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이후 첫해에 5억 91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77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착했다.

출처: 로슈 / 출시일 기준 분기별 매출추이
출처: 로슈 / 출시일 기준 분기별 매출추이

로슈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 등 기존 치료제 대비 출시초기 기준 가장 빠른 속도의 매출증가 추세를  증가했다는 점에 고무됐다. 특히 7품목간의 다자 경쟁구도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혈액암(여포성림프종) 치료제 룬스미오와 함께 올해 성장동력으로 바비스모를 꼽았다.

로슈가 함께 출시한 임플란트 제형의 또다른  황반변성 치료제 서스비모는 2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260억원)으로 바비스모의 조기안착하는 모습과는 차이를 보였다. 품질문제 관련 자발적 리콜 등이 영향을 줬다.

전체적으로 로슈는 기존 루센티스의 미국매출이 10억달러로 21년 대비 28% 감소했으나 순조로운 세대교체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외 삼성과 바이오젠의 바이우비즈는 출시 6개월만에 430만 달러(한화 약 532억)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 노바티스는 비오뷰 매출실적을 공유하지 않았으며 코헤루스의 심멜리는 실적공개 전이다.

한편 지난해 아일리아의 바이엘(글로벌)과 리제네론(미국) 합산 매출은 96억 4740만 달러(한화 약 11조 9천억원)이다. 루센티스의 매출은 로슈(미국)와 노바티스(글로벌) 매출을 합해 29.22억 달러(한화 약 3조 6천억원)이다.

루센티스의 매출은 21년 대비 28% 감소했으며 아일리아의 연매출은 4.4% 증가했다. 다만 아일리아 4분기 매출은 미국과 글로벌시장에서 모두 4% 감소했다.

루센티스 참조 바이오시밀러 보다는 바비스모의 급격한 성장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의 매출변화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시장의 경우 아일리아, 루센티스, 비오뷰에 이어 올해 1월 20일 바비스모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루센티스 참조 바이오시밀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아멜리부, 종근당의 루센비에스 등 2품목이 지난해 허가를 받아 모두 황반변성 치료제는 6품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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