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등분배·약가인상...열일하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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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분배·약가인상...열일하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협의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7.1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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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의약품 가격인상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올려
박민수 2차관 "국민부담 크지 않게 자체노력 요청"

의약품 수급불안정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주무부처와 산하기관, 유관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민관협의체가 그동안 적지 않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에 언론을 통해 제기된 일반의약품 가격인상 문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려 현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3월10일 민관대응협의체를 구성했다. 여기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유관단체들과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를 소속에 두고 있는 심사평가원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그동안 5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수급불안정 문제가 발생한 약제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했다.

콧물약 슈다페드, 기관지염증약 풀미칸, 기관지확정제 벤토린, 해열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변비약 마그밀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에 협의체는 제약사와 간담회 등을 통해 증산과 수입량 증대 요청, 약사회-유통협회를 통한 균등분배, 약가조정 등을 추진했다.

구체적으로 슈다페드에 대해서는 업체 간담회를 통해 증산과 균등분배에 협조를 구했고, 약사회가 약국 균등분배에 나서기로 했다. 

풀미칸의 경우 전년보다 증산하기로 했고, 벤토린에 대해서는 원료 수입처를 신속히 변경하도록 협의가 이뤄졌다.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에 대해서도 증산과 균등분배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마그밀의 경우 업체에 증산요청한 데 이어 약가를 종전 18원에서 23원으로 인상했다.

협의체는 11일 회의에서는 최근 제기된 의약품 부족 문제와 약국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문제도 안건으로 다뤘다. 이 자리에서 복지부는 가격 인상이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업체의 자체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11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의약품 수급불안정 민관대응협의체 회의 모습
11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의약품 수급불안정 민관대응협의체 회의 모습

박민수 제2차관은 "앞으로 협의체 등을 통해 업계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의약품 부족 상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함께 부족 우려 의약품의 공급·수요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보시스템 정비 등 체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 수급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여기 참석한 모든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협의체를 통한 정부 방침 마련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품절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입·공급 중단 보고대상 약제의 도매업체별 제고현황 정보를 올해 1월부터 매월 공개한데 이어 7월부터는 이를 모바일 웹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서비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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