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플루빅토주' 허가 배경?...심사자 의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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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플루빅토주' 허가 배경?...심사자 의견은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4.08.13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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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국내 허가된 품목 없고 OS 15.3개월 등 치료효과 개선
내약성-관리 가능 안전성 프로파일 확인...미국, 유럽 등 허가 

지난 5월29일 국내 허가된 희귀의약품인 노바티스의 전립선암치료제 '플루빅토주'의 허가 배경은 과연 어떨까.

식약처는 최근 해당 품목의 허가 심사자의 종합의견 등 검토의견서를 공개했다. 

이 약은 방사성 동위원소 루테튬(177Lu)이 전립선암에 많이 발현되는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결합해 전립선암 세포에 치료용 방사선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하는 방사성 치료제이다. 

플루빅토주는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 치료'와 '탁산(Taxane) 계열 항암제 치료(화학요법)'를 받았던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한다.

이 약은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6호로 지난해 6월 지정돼 신속 심사해 허가된 품목이다. 

식약처의 심사자 종합의견을 보면 근치적 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 이후에도 재발된 전이성 전립선암인 경우, 호르몬 치료 병력이 없는 전이성 전립선암의 초기 치료는 외과적 거세술 또는 약물을 이용해 혈중 남성호르몬을 거세 수준까지 낮추는 내과적 거세술이 있다고 언급하고 이런 호르몬 억제 치료는 매우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환자에서 병이 진행되며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의 상태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안드로겐 차단요법(ADT)에도 전이되는 경우 도세탁셀 등 탁산 기반 세포독성 항암제와 함께 치료하게 되는데, 여기에 반응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거세 저항성을 나타내며 대체 옵션이 없는 경우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심사자는 "현재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화학요법을 받았던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로 국내 허가된 품목으로 엑스탄디연질캡슐(엔잘루타마이드), 자이티가정(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 제브타나주(카바지탁셀아세톤용매화물)이 있다"면서 "다만 이전에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차단(ARPI) 치료를 받았고 탁산 기반의 화학요법을 받은 PSMA 양성 mCRPC 대상의 치료제의 경우 국내 허가된 품목이 없어 신청 적응증으로 동일하게 허가된 기존 치료제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당 품목들의 3차 치료로서 OS 비교 시 엔잘루타마이드 9.7개월, 아비라테론아세테이트 12.1개월, 카바지탁셀 12.3개월인데 비해 신청품목은 15.3개월이었고 임상시험 시 대조군인 BSC/BSoC 단독요법은 11.3개월로 유효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PFS, ORR의 경우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임상시험은 본 품목허가를 위해 적합했다"며 "독성 및 약력학적 효과는 177Lu-PSMA-617의 약리학적 작용기전과 관련된 것이었으며 가역적이었으며 내약성이 우수했다"고 부연했다. 

이밖에 발암성, 생식발생독성, 국소내성, 기타 독성 시험은 수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심사자는 "신청품목은 모체뿐만 아니라 대사체가 검출됐다"며 "가장 흔한 대사산물은 M1, M3, M4이었으나 48시간까지 상당한 양의 대사산물이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았다. 미변화체 모체가 소변으로 배설되고 신장으로 배설되는 대사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지 않는 소량으로만 체순환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177Lu-PSMA-617의 약동학적 정보는 핵심임상시험의 하위 연구로부터 얻은 데이터로 집단약동학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청품목의 핵심임상시험인 3상 임상시험(PSMA-617-01 (VISION)은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서 생존을 연장하는 전립선 특이 막 항원 표적 방사선치료의 효력을 입증한 다국가 무작위 연구로, 전립선 특이 막 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최적의 표준치료법(BSC/BSoC)에 177Lu-PSMA-617을 병용 시 BSC/BSoC 단독투여와 비교 시 방사선학적 질환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60%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5.3개월의 rPFS 중앙값 연장이 관찰됐고 사망 위험은 BSC/BSoC 단독군 대비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4.0개월의 OS 중앙값 연장이 관찰됐고 모든 주요 2차 평가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안전성과 관련, 전반적으로 177Lu-PSMA-617은 이전에 다양한 치료를 받은 전립선 특이 막 항원 양성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에서의 내약성 및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외 "현재 플루빅토주는 미국, 유럽, 캐나다, 영국, 스위스 등에서 허가되어 사용중이며 신청품목은 희귀의약품으로 신청돼 가교 면제 대상이며 신청품목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품목허가를 위해 인정 가능할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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