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3상에 韓 포함…JAK억제제·생물학적제제 '전방위 커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장에서 릴리가 올라운드 플레이어(전방위 선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본격 항해를 시작했다.
이미 시장에 출시된 JAK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 바리시티닙)를 시작으로 지난 5일 국내 허가 당국의 승인을 받은 생물학적제제 엡글리스(성분 레브리키주맙)에 이어 엡글리스의 비부동염 적응증 확보를 위한 글로벌 임상에 착수했다.
이번 임상은 비강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배경요법을 받고 있는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성인 시험대상자를 대상으로 레브리키주맙/LY365015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군 임상시험이다.
엡글리스는 IL-13억제제로 IL 계열 듀피젠트와 지난 5월 급여권에 진입한 아트랄자에 이은 국내 세번째 생물학적제제로 국내 허가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성인 및 청소년 10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 건의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치료적 확증 방식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인 ‘ADvocate-1’, ‘ADvocate-2’, ‘ADhere’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국내에서는 뒤늦게 출시해 선두주자를 따라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비부동염 적응증과 6개월 이상 12세 미만 아토피피부염 적응증 확대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목표한 연구를 모두 마칠 경우 듀피젠트 대항마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부동염제제의 글로벌 3상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된 단계여서 제품 진입 시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릴리는 엡글리스의 빠른 급여 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 관계자는 "급여 진입 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급여를 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릴리는 IL-17A 억제제 탈츠,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 IL-23 억제제 옴보, IL-13 억제제 엡글리스까지 보유하며 면역억제제 다품목 보유 회사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