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정기적+타당+포괄적 측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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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정기적+타당+포괄적 측정 필요"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5.06.0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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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민수 울산대병원 교수, 명확한 정의와 측정체계 마련 주문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된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옥민수 울산대병원 교수는 최근 대한환자안전학회를 통해 지난해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실태조사는 권역-지역, 상급, 종합 등 10개 의료기관으로 선정해 기관당 퇴원환자 500명 등 총 5000명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 위해사건이 발생된 환자는 총 693명, 위해사건 발생건수는 총 979건이었다. 전체 5000명 중 139%의 환자가 위해사건을 경험했고 두명의 검토자가 모두 동일한 위해사건으로 판정한 환자는 210명, 위해사건은 226명이었다. 

한명의 검토자가 단독으로 위해사건으로 판정한 환자는 436명, 위해사건은 440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환자케어 관련 사건과 투약 등의 순으로 많았으며 일시적 위해를 야기한 사건이 약 60%, 입원기간 연장을 야기한 사건은 약 40%였다. 

이중 약 30%의 위해사건이 예방가능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1~2차 검토자 대부분이 의무기록의 질을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옥 교수는 "의료기관이나 국가수준의 환자안전 현황 파악이 중요하다"며 "개별 의료기관과 국가수준에서 환자안전의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은 환자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개별의료기간의 환자안전 향상 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별 의료기관 단위 보고서 및 원자료 전달을, 국가수준의 경우 예방가능한 위해사건의 장애보정생존연수 및 경제적 비용 등 환자안전으로 인한 질병부담 추정, 환자안전사건 및 입원 상병 코드 정확도를 확인하는 데 활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여기에 환자안전사고 실태조사의 비전과 연차별, 단계별 세부 목표, 추진 전략 등의 전략체계 도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환자안전사고의 정기적이면서도 타당하며 포괄적인 측정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면서 "다양한 환자안전사고를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단일한 방법과 자료언으로 측정을 하기보다는 여러 방법과 자료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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