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꾸준한 교육·상담이 혈압·혈당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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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당뇨병, 꾸준한 교육·상담이 혈압·혈당 잡는다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9.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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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환자 순응도 따라 효과 극대화
가톨릭대 윤건호 교수팀 연구결과 공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마크.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마크.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가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상담을 받을 경우, 혈압과 혈당 등 주요 건강지표가 개선되고 자기관리 역량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이 지원한 연구에서,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교육·상담과 모니터링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인임이 확인됐다.

일차의료 기반 맞춤형 관리, 환자 자기관리 능력 강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은 동네 의원을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교육·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2024년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PACEN은 이 사업이 환자의 건강지표와 자기관리 역량 개선에 실제 효과가 있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일차의료 중심 포괄적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의 고혈압·당뇨병 환자 관리 효과성 평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책임자는 가톨릭대 윤건호 교수다.

연구진은 고혈압 환자 426명과 당뇨병 환자 475명을 사업 참여 여부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한 그룹은 환자가 필요할 때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기존 관리(비참여군)를 받았고, 다른 그룹은 초기 평가, 개인별 맞춤 관리계획, 교육·상담, 모니터링 등 포괄적 관리(참여군)를 받았다.

1년 관리 결과, 참여군 혈압·혈당 개선 뚜렷

1년간 관찰 결과, 참여군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는 7.45%로 비참여군(7.83%)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수축기 혈압도 참여군이 127.9mmHg로 비참여군(131.3mmHg)보다 낮아졌다. 특히, 교육·상담 순응도가 높은 참여군은 비참여군에 비해 혈압·혈당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투약과 함께 지속적인 교육·관리가 혈압·혈당 조절과 자기관리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또한, 교육·상담은 환자 거주지와 가까운 일차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때 가장 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행정 절차와 사업 시스템의 복잡성·중복성을 줄여 의료기관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상담 전담 인력이 일차의료기관과 연계해 활동하도록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환자의 교육·상담 중요성 인식을 높이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 임상적 가치평가 보고서는 PACEN 홈페이지(https://pacen.nec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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