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만성질환관리제와 관련, 야간 혈압 등은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서 (야간 시간 대) 혈압 변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가 참여의원, 환자, 관련학회 등과 논의해 야간 혈압 측정 확대 필요성을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의 종합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10일 답변자료를 보면, 김 의원은 먼저 "신규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있는데 이에 대한 현실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었다.
복지부는 "고혈압·당뇨병을 관리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에서는 동네의원 중심으로 고혈압·당뇨병환자에 대한 수치 관리, 약 처방, 교육·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단을 포함한 의료 이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포괄 2차 종합병원,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등을 통해 전달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복지부는 이어 "지역사회 일차의료기관 중심으로 고혈압, 당뇨병을 진단,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만성질환관리 사업 성과지표가 '등록환자 수'에 머무르는 등 숫자관리에 치중해 환자 건강개선이라는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현 평가지표에 대한 견해도 물었다.
복지부는 "2024년 9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함에 따라, 성과지표를 ‘등록환자 수’로 관리했다"면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지속 관리와 평가가 중요한 만큼 혈압·혈당 조절률 등 실제 환자의 임상지표를 중심으로 성과지표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야간 혈압 등은 심뇌혈관질환 발생과 밀접히 연관돼 있어 혈압 변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의원급 의료기관 등에서 먼저 이용하도록 만드는 유인책과 접근성 강화 방안에 대한 입장"도 물었다.
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은 의원에서 ▲포괄평가 및 계획수립 ▲교육·상담 ▲환자관리 ▲점검 및 평가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중 환자관리는 의원에서 비대면(전화, 메신저 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로 환자의 혈압 수치 등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만성질환 관리사업 내 환자관리를 통해 야간 혈압 측정이 가능하며, 야간 혈압 측정 확대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참여 의원, 환자, 관련 학회 등과 논의를 통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인책과 접근성 강화에 대해서는 "재원 소요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효과성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