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 개편 후속 대응 점검…민관 협의체 구성·TFT 운영 추진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하고, 향후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협의체로 전환한다.
산업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권기범)는 14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그간의 대응 경과를 점검한 뒤, 지난해 11월 출범한 비대위 활동을 종료하고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로 전환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전환은 향후 정부와 산업계 간 민간협의체가 구성·운영될 경우 산업계 입장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현장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과제 발굴과 대정부 건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제약협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비대위 참여 7개 단체와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약가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과 질의응답, 그간의 대응 경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협의체 전환 안건도 함께 처리됐다.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산업계 의견을 전달해 정책에 일부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향후에는 보다 긴밀한 논의를 통해 세부사항에 대한 개선과 보완 작업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민관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 및 개최 요청 ▲세부 논의와 대응을 위한 TFT 운영 ▲산업계 의견 수렴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 건강권과 산업 발전을 위한 제약바이오 혁신협의체’는 제약바이오 산업 노사를 포함한 범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과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약가 개편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국내 제약산업 육성과 고용 안정, 일자리 지원 정책에 대한 대정부 건의와 중장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변화된 정책 환경 속에서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혁신협의체는 위기 대응을 넘어 미래지향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