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박래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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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박래웅 교수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6.09.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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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접목한 심사평가 체계 구축 기대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9대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박래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된다. 임기는 2년이다.

심평원은 오는 14일 자로 박래웅 교수를 신임 진료심사평가위원장에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박 신임 위원장은 이날부터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료심사평가위원회는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적정성 평가 과정에서 전문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위원장은 중앙심사위원회와 지역심사평가위원회 운영을 총괄한다.

의료정보학 전문가…CDM 연구망 구축 주도

공개모집을 거쳐 임명된 박 신임 위원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분야 전문가다. 심평원은 임상 현장의 전문 의학적 판단과 데이터·AI 기반 심사평가를 접목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박 신임 위원장은 아주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아주대병원에서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아주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충북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아주대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했으며, 2009년부터 아주대의료원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사장도 지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통데이터모델(CDM) 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연구망을 안착시키는 등 의료 인공지능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냈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와 과학기술자문회의 바이오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의료 AI의 임상 적용·제도화 논의에 참여했다.

“객관적 데이터와 의학적 타당성으로 신뢰 확보”

박 신임 위원장은 “심사평가의 대외적 신뢰는 객관적 데이터와 엄밀한 전문 의학적 타당성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의 전문성에 AI 분석 역량을 결합하고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의료계·학계와 상생적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실사용증거(RWE)에 기반한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심사평가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심사평가의 미래는 현장 의학의 전문성과 첨단 인공지능의 분석 역량이 함께할 때 열린다”며 “박래웅 신임 위원장과 함께 단순 삭감이 아닌 객관적·과학적 근거로 설명하는 심사평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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