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복지부 첫 복수차관 누가되나…외부 인사 영입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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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복지부 첫 복수차관 누가되나…외부 인사 영입 '무게'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6.0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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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보건복지부 차관 인사에 보건의료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복수차관에 복지부 공무원과 함께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이 무게를 실고 있다.

4일 국회와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제2차관을 포함한 중앙부처 차관급 인사가 이번 주 중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대선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에서 취임식 이후 곧바로 대통령직 수행에 돌입했다.

이재명 정부는 조만간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차관 중심 국정으로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는 조만간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며 차관 중심 국정으로 진용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면서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다. 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 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다.

이어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을, 안보실장에 더불어민주당 위성락 의원을, 대변인에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 그리고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을 임명했다.

보건의료계 관심은 복지부 정무직 인선이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이기일 제1차관, 박민수 제2차관 등 윤정부 정무직 인사는 지난 2일 인사혁신처에 일괄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재명 정부는 중앙부처 차관 인사 단행으로 당분간 차관 중심 국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신임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관문이 남아 있어 적임자 물색과 최종 임명까지 일정부분 시일이 필요하다.

복지부 차관 하마평에 오른 인사는 누구일까.

복지부 안살림과 복지를 담당하는 제1차관은 복지부 실장 중 낙점될 것으로 보인다. 현 6명의 실장 중 누가 제1차관에 임명될지 단정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료사태를 방관하고 윤정부에 부역한 실장급 전면 물갈이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중 기획력과 추진력, 소신을 겸비한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행시 40회, 숙명여대 행정학과)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또는 제1차관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복지부 복수차관으로 거론 중인 인사들. 왼쪽부터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 여준성 원주시갑 지역위원장. [사진=뉴스더보이스 헬스케어]
이재명 정부 복지부 복수차관으로 거론 중인 인사들. 왼쪽부터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더불어민주당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 여준성 원주시갑 지역위원장. [사진=뉴스더보이스 헬스케어]

복지부 차관 외부 인사에는 강청희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과 여준성 더불어민주당 원주시갑 지역위원장 등이 회자되고 있다.

의사 출신인 강청희 보건의료특별위원장(1964년생)은 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기흥구 보건소장, 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국회 보좌관 출신인 여준성 지역위원장(1971년생)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실 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대통령실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지냈다.

복지부 관료조직을 장악하면서 이재명 정부 개혁 방향을 견고하게 보좌할 외부 인사의 제2차관 임명이 힘을 얻고 있는 이유이다.

강청희 위원장과 여준성 위원장 모두 말을 아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 각료 인사 등은 국민의 의견, 당내 인사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모으는 기회를 가져볼 생각"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 최종 낙점까지 복지부 복수차관 인선은 안개속이다. 이들을 포함해 의외 인물의 복지부 차관이나 대통령실 보건복지수석 등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의료계 중견 인사는 "복지부 신임 복수차관 임명은 이재명 정부 의료사태 해결의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거침없는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담긴 인선이 되기를 기대한다. 복지부도 의료계도 너무 많이 지쳐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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