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특화펀드 1500억원 설립 카드 "신약 개발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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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특화펀드 1500억원 설립 카드 "신약 개발 의지 표명"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5.09.15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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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도 제약 분야 신규 예산 편성…"국책은행과 협의, 성공 시 펀드 확대" 
성공불 융자제 실행 모델 마련 "실패해도 책임 묻지 않아, 토종사 도전정신 기대"   

제약바이오 임상 3상 특화펀드 1500억원 신설 카드를 내민 보건당국이 신약 개발 정책 의지를 명확히 했다.

또한 신약 개발 연구가 실패하더라도 예산 지원 책임을 면제하는 성공불 융자제 도입이 토종 제약사들의 도전정신을 고취 시킬지 주목된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임상 3상 특화펀드 신설과 성공불 융자제 도입을 위한 밑그림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6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임상3상 특화펀드 설립 신규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사진=보건복지부]
복지부는 26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임상3상 특화펀드 설립 신규 사업에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사진=보건복지부]

앞서 복지부는 국회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을 통해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투자 1조원 이상 규모 확대와 함께 임상3상 특화펀드 신규 조성 및 제약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펀드 지원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임상3상 특화펀드 사업으로 600억원 예산을 신규 편성했다. 특화펀드는 정부 출자금과 모태펀드를 합쳐 1500억원 규모 펀드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혁신 신약과 바이오베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임상3상 의지를 갖춘 제약바이오 업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펀드를 설립하면 신약 물질 선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투자사에 맡길 예정이다.

복지부는 1500억원 규모 펀드 설립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보건산업진흥과 공무원은 전문기자협의회 기자들과 만나 "임상3상 특화펀드 사업은 국책 은행과 협의해야 한다. 정부 투자금만으로 운영이 어렵고, 외부 투자를 이끌어 내야 한다. 1500억원 규모 자체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임상3상을 앞둔 후보물질의 신약 개발 의지와 실력을 갖춘 제약바이오 업체에게 지원하는 특화 펀드 설립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담당 공무원은 "복지부가 신약 개발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사업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펀드 규모도 늘려나갈 수 있는 중요한 사업 예산"이라고 강조했다.

성공불 융자제도 도입도 주목할 신규 사업이다. 내년도 연구용역에 5억원을 투입한다. 

성공불 융자제도는 신약 개발에 실패하더라도 정부에서 지원한 예산을 갚지 않아도 되거나, 책임을 일부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보건산업진흥과의 새로운 미션이다.

담당 공무원은 "내년에는 성공불 융자제도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 예산으로 5억원은 적지 않은 액수이다. 구체적인 제도 방안과 실질적 모델을 마련해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원할 제약바이오 업체와 신약 수는 제도 마련 후에 구체화 할 것이다. 제약바이오 업계 의견수렴이 중요하다. 도전적 투자를 하려면 성공불 융자제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기재부도 제도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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