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사 신약 개발 걸림돌 임상 3상 특화펀드 150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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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사 신약 개발 걸림돌 임상 3상 특화펀드 1500억원 조성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5.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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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6월 5일까지 펀드 운용사 선정 공고…"신약 개발 자금 절벽 해소"
국내 임상 3상 암·심혈관치료제 57종 진행…합성신약 34종·바이오신약 20종
정부·IBK·수출입은행 900억 공공 출자…"혁신 신약 임상 완주 마중물 역할"

보건당국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고취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 조성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전경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500억원 규모의 임상 3상 특화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6월 5일까지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운용사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약 연구개발에 있어 임상 3상은 비용이 막대하고 회수 기간이 길며, 실패와 규제 위험이 높아 민간 투자 자본 조달에 어려움이 있다. 

임상 3상 특화펀드는 민간 자본이 꺼리는 고위험 구간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조성됐다.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2025년 현재 임상 3상 중인 국내 파이프라인은 57개로 파악됐다.

합성신약 34종, 바이오신약 20종, 천연물신약 1종, 비공개 2종 등이다.

질환별 암(세포독성치료제) 1종, 암(표적치료제) 8종, 암(면역항암제) 3종, 심혈관질환 2종, 중추신경계질환 7종, 대사질환 12종, 면역계질환 3종, 감염성질환 종, 안과질환 2종, 근골격계질환 5종, 소화기질환 5종 및 기타 6종이다.

임상 3상 특화펀드는 1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정부가 총 700억원(정부 예산 600억원, 회수재원 100억원)을 출자하고, IBK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00억원을 출자해 총 900억원을 공공출자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출자금 전액을 결성 규모와 관계없이 출자하며, 펀드 목표 결성액 1500억원의 80%(1200억원) 이상 조성되면 운용사가 조기 투자할 수 있도록 우선 결성방식도 허용한다.

투자 대상은 혁신 신약 및 바이오베터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임상 3상 을 추진 중인 기업이다.

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기준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www.kvic.or.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임상 3상 특화펀드가 혁신 신약의 임상 완주와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역량 있는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복지부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자금 공백 해소와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해 펀드 조성과 신속한 투자집행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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