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과 콜마파마가 오는 12월 매각 완료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오는 12월28일 한국콜마의 의약외품을 제외한 제약사업부문과 CMO사업에 주력하는 콜마파마를 아이엠엠로즈골드4사모투자합자회사에 양도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총 4517억원 규모다.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은 3011억원, 콜마파마는 1506억원이었다. 지난 5월 예상됐던 5125억원에 비해서는 608억원이 줄었다. 당시 한국콜마 제약사업부문은 3363억원에, 콜마파마는 1762억원에 양도하기로 했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인수한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에 모든 제약부문은 집중해 중복된 투자를 빠르게 매각함에 따라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존의 한국콜마는 화장품 등에 집중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어캡' 등의 신약을 앞장세워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엄태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