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이어 릴리, 한국 제약바이오 혁신 동참 "5년간 74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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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이어 릴리, 한국 제약바이오 혁신 동참 "5년간 7400억원 투자"
  • 이창진 기자
  • 승인 2026.03.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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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9일 MOU 체결…바이오벤처 플랫폼·임상 유치 확대·취약층 사회공헌 등 약속
제약바이오산업과 연이어 성과 도출…한국 시장 전략적 제휴 or 혁신형 제약 사전 포섭

로슈에 이어 릴리 등 글로벌 제약회사의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가 이어져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오후 서울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일라이릴리앤컴퍼니(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 패트릭 존슨, 이하 릴리)와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왼쪽 세번째)과 패트릭 존슨 릴리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왼쪽 네번째) 업무협약 체결 후 양측 주요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정은경 장관(왼쪽 세번째)과 패트릭 존슨 릴리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왼쪽 네번째) 업무협약 체결 후 양측 주요 관계자 기념촬영 모습. [사진=보건복지부]

이번 양해각서는 정부의 'K-바이오 의약산업 글로벌 5대 강국 도약' 지향점과 릴리의 '혁신의약품을 전 세계 환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기업 목표에 부응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손을 잡은 것이다.

릴리는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 시점에서 한화로 환산하면 7400억원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일 로슈사(인터내셔널 리전 총괄 요르그 루프)와 글로벌 임상시험 국내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 향후 5년간 7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담은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릴리 측은 글로벌 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플랫폼 '릴리 게이트웨이랩스' 구축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개방형 혁신 활성화 그리고 국내 임상시험 유치 확대, 글로벌 수준의 연구환경 조성, 보건의료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회공헌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양측은 협약 체결 이후에도 공동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국내 제약바이오 혁신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임상시험 확대 협력 등 세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릴리와 협약 체결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면서 제약바이오 유망 기업의 혁신 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패트릭 존슨 릴리 인터내셔널 사업 총괄 대표는 "한국을 제약바이오 산업 글로벌 리더로 성장을 돕고, 혁신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 환자 치료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비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달에 연이어 글로벌 제약회사와 협약을 도출한 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과장 임강섭)는 대규모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사업 지원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을 담당하고 있다.

로슈에 이어 릴리의 7000억원 규모 한국 제약바이오 분야 투자 방안이 신약 조기 급여화와 적응증 확대 등 한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제휴인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위한 사전 포섭인지 투자 방안 실천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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